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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

2011/05/09 17:52 : 문화 생활


진쌤이 탕수육을 튀긴다면 나는 새우튀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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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일본과 대한 제국과의 강제 병합이 있은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20세기 초,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의 실패와 을미 사변, 고종의 무능력한 정치력으로 발생한 아관 파천까지 과거 '조선'이라 불리었던 대한 제국은 친일 개화 세력에 의해 1910년 대한 제국-일본 강제병합에 조인한다. 이로써, 조선 총독부의 힘은 절대적이며, 조선 민중들은 나라를 잃은 슬픔과 그 이전 부터 있어왔던 있는 자들로부터의 핍박에 침식하였고, 그 무거운 짐에 일제의 폭력까지 더하였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조선인도 있었다. 첫째로, 일본과 대한 제국의 강제 병합에 주도했던 친일 세력들이 있었는가 하면 땅을 소유하고 있었던 토건 세력들 혹은 재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자본가들처럼 조용히 입단속 하면서 부를 영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설령 친일 세력들이 제 아무리 "우리 동포 가운데 이와 같은 불령자가 나온 것에 대해 폐하에게 충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충성을 보여도 조선인이라하여 '평등하게 차별'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남에게 빌어먹는 행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생존 행위? 아니면, 자신의 욕망을 극대화 하기 위한 행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나와 전혀 관계없는 일이기에 의구심을 가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기노시타 쇼조,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다.' 라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좌파가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근거가 궁금하여 용돈을 모아 바로 구매하여 학교 보충도 빼먹고 하루 종일 읽었다.
 
 '기노시타 쇼조'라는 이름은 우리가 아는 이봉창 의사의 일본식 이름이다. 설마, 나는 처음에 이봉창 의사가 '이런 분 이실줄이야'하고 약간 놀랬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이봉창에 대하여 세가지 관점으로 보자면 '1. 체제에 내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이봉창' 2. 체재 내화에 좌절을 겪고 사회 운동에 참여하는 이봉창 마지막으로 이봉창 자신이 체제의 모순에 맞서는 것으로서 청환을 암살하려는 것.' 이다.

 이봉창 그는 유복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매우 무난하게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여색으로 가세는 기울어지고, 이봉창은 국민학교를 겨우 마친다. 졸업을 하고 중학교도 못다니고 일본인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용산역 차장으로 취직하고 지낸다. 결국에 일본인 차장과의 급여 차별에 실망감을 안고 자신도 '일본인 처럼'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름을 '기노시타 쇼조'로 바꾼 뒤, 일본의 오사카로 떠나지만 부전자전이라 하였던가 그 역시 술과 여색, 골프를 즐겨 하는 '시대의 모던보이'였다.  
 
 하지만, 한가지 사건을 계기로 그는 생각을 달리 하게 된다. 그것은 교토의 천황 즉위식에서 경창의 검문에 걸려 억울하게 유치장에 몇 일간 갇히면서 생겼던 일이다. 그는  " '조선인으로 태어났기에 때문에  이런 압박과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닌가.' , '역시 나는 조선인이다. 조선인인 주제에 일본 천황 같은 것을 뵐 필요는 없는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벌을 받아 유치장에 갇히게 된 것이다.' "  이제 이봉창은 자신이 별 수 없는 '조선인' 임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2년 정도 일본인으로 변신하여 살아보면서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나의 본명인 이봉차으로 살기로 하고  차별이나 압박을 받아도 관계가 없는 조선인으로서 생활하기로 마음먹고 있던 때이기도 해 곧 결심하고 상해로" 갔다. 이 후, 이봉창은 백범 김구를 만나 상해임시 정부에서 함께 일을 하며 지내다 도쿄로 돌아가 천황 암살을 시도한다.
 
  1) 개인 정체성에 대한 인식 2)체제 내화가 불가능함을 깨달음이 두가지를 알아야 사회 비판을 하던 행동을 하던가 아니면 알고 죽던가할 수 있는 대략적인 근거라 생각된다. 이봉창은 우리와 비슷하게 행동했고, 현재의 우리의 생활과 매우 비슷한 사태들을 말해준다.  우리가 스펙을 쌓고, 또 그에 맞춰 살아 간다는것. 이 점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이 우리에게 값진 책이 될것이다.


PS) 2010/08/20에 두문단 쓴거 늘린거.... 오늘,.... 천성이 게을러서 OTL 여러분, 저는 맞을 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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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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